시인의 마을

당신때문에 난 늘 아픕니다.

여울바위 2011. 3. 25. 00:57

 

당신때문에 난 늘 아픕니다.

 

난,

늘 아픕니다.
님을 만나서 아프고,
님을 못 만나서 아프고,
님의 소식이 궁금해서 또 아프고,
님이 아프지나 않을까 두려워서 아프고
님을 영 만나지 못할까 무서워
또 아픕니다.


당신 때문에
하루도 안 아플 날이 없습니다.
이래 저래 늘 당신 생각,

오늘도 당신 생각을 하며
하루를 살았습니다.


아픈 하루를 살았습니다.

.

.

.


김정한시집 러브레터중에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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